10000시간만큼 중요한 방향에 대하여 (Ref. EO - 개발자 특집)
이번에 이직을 준비하면서 이력서를 취업 이후 다시 작성해봤다. 전부터 이력서는 미리미리 검토하며 정리해야 한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미처 하지 못한 자신이 반성 되는 시기였다. 그렇게 이력서 관련 영상들을 보던 도중에 EO에서 개발자 특집이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도움이 될 것 같아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해보았다.
:::info오해금지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본은 영상을 참조해주세요! 🙇🏻♂️ :::
이력서 작성하기
시간은 금이다.
작은 스타트업이라면 한명 한명의 지원자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가고 싶은 회사는 다른 사람들도 가고 싶은 회사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그곳에 이력서를 낸다는 것은 마치 나에게 O(1)의 행동이 면접관들에게는 O(n^2)와 같은 기하급수적인 수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최대한 심플하게 작성하는 것이다.
주기적인 이력서 업데이트
이력서를 평소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거대한 스노우볼에 깔리지 않는다. 망각의 동물인 사람은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한 일도 시간이 지나면 까먹기에 주기 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관리하자
이력서에 쓸 나의 이야기는 내 주위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수월할듯싶다. (feat. 워니님)
힘이 있는 이력서 (feat. 기술 블로그 & 1일 1커밋 & TIL)
그저 어떤 개발자라는 포부는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를 진실이 되게 하고 싶다면 설득의 힘을 더하자. 그 방법은 데이터가 이야기해준다. 평소에 성과를 낸다면 그것을 이력서에 잘 녹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그 성과를 좀 더 가시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회사 생활
커뮤니티를 활용하자
회사 업무를 진행하면서 나에게 사수가 없을 확률이 높다.
나는 사수가 없으니깐 좋지 않은 방법으로 할 수밖에 없어
라고 하기보다 보다 넓은 세상을 이용하자. 오픈 채팅방이나 문제를 해결한 개발자에게 댓글 & 메일 보내기 등 커뮤니티나 관계망을 이용해 가상의 사수를 만 들어내는 것 또한 방법이다.
비즈니스를 생각하자
결국은 비즈니스가 중요하다. 개발자가 물론 좋은 코드 예술적인 아키텍처에 매료되는 것은 본능일 수 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그 본능을 컨트롤하며 밸런스 있게 조율해야 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서비스에 어느 도움이 되는지 그게 비즈니스에는 어떤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지 생각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결과물이 비즈니스 결과물로 어떻게 반영이 되는지 (feat. 워니님)
지식의 저주를 조심하자
지식의 저주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평소에도 나의 문장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 개발자들과 이야기할 때는 물론 조금 덜 신경 써도 되지만 평상시에도 대부분 개발을 잘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과 협업을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 내가 아는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지 말고 항상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단어를 선택해서 뱉는 연습을 한다면 비개발자들이 찾는 개발자가 될 것이다.
성장 전략
주는 개발자
개발자라는 특성상 정말 좋은 지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 그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힘을 쓰는 것이 개발자로서 인정받는 일이 될 것이고 또한 글을 쓰더라도 나만 알게 쓰는 글보다 남들이 보는 글을 쓴다면 자신도 더욱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할 것이고 또한 그 안에서 학습한 내용이 정리도 더 잘 될 것이다.
남들이 보는 글을 쓰는 연습을 해라 (feat. 동욱님)
깊은 개발자
스킬이 많다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우리는 한정적인 자원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에 모든 것을 통달하기는 쉽지 않다. 그건 대부분 사람이 공감하는 내용이기에 스킬이 깊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연차가 깊어질 수도 많이 보다는 깊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자.
레벨 1 캐릭터 100개 vs 레벨 90 캐릭터 1개 (feat. 동욱님)
수요가 많은 스킬을 배우는 것이 취업에 한정해서는 유리할 수 있다. (feat. 동욱님)
뛰는 개발자
회사를 선택할 때 회사에서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결정하고 다니자. 그저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내가 회사에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싶은지 명확할수록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을 것 같다.